[토론] 네트워크 I - 자율 주행 기술에 대한 토론

다음 토론답변은 KG아이티뱅크 2학기 3기수 네트워크 I 수업의 토론 주제에 대한 개인적인 답변입니다.

이에 받은 점수와 무관하게 학기를 마무리하며 개인적으로 기록을 남기고자 포스팅합니다.

 

주제

1. 자율주행 기술과 우리가 배우는 네트워크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네트워크 기술이 어떻게 자율주행 기술에 적용 돼 있을까요?)
2. 자율주행 기술이 우리 생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봅시다.
3. 언제쯤이면 자율주형이 대중화 될까요?

 

답변

네트워크 기술은 기본적으로 자동차의 위치를 알려줌으로써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GPS 시스템에 이미 적용되어 있습니다. 위성 신호가 미약한 곳에서도 무선 네트워크의 시간 및 GPS신호 저장, 수집으로 인해 안정적인 위치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도로 상황을 기록하는 카메라와 신호등들이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다면, 자동차에 부착된 센서들이 감지할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서 원거리 내의 정보 도출도 용이합니다. 각각의 차량이나 보행자의 정보 또한 공유된다면, 장애물 위치 분석, 충돌 방지, 협력 통신등을 더욱 용이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네트워크가 분석기능도 갖추고 있다면, 이의 공유로 기술의 효율성과 경제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자율주행이 보편화된다면, 운전에 할애하는 시간을 아낄 수 있으므로 여가시간이 증가할 것입니다. 무인 자동 택시 등의 공유 시스템의 활성화로 자가용에 대한 수요가 낮아질 수 있지만, 반면에 운전에 소요되었던 시간을 다른 곳에 쓸 수 있으므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럭셔리 / 캠핑카에 대한 수요는 늘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간의 판단 오류와 실수로 인한 교통사고가 현저하게 줄 수 있어, 사회 전체의 안전성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급브레이크와 반응속도지체 등으로 오는 ‘유령 체증’을 줄일 수 있어 교통체증이 줄 것입니다.

자율주행의 초기 단계는 이미 대중화되어 있습니다. 크루즈 컨트롤은 운전자 보조에 국한되는 자율주행 1단계 기술이며, 자동 차선 변경 등을 지원하는 테슬라 사의 오토파일럿 기능은 자율주행 2단계에 해당됩니다. 거의 모든 기능이 자동화되는 4단계나 완전 자동화의 5단계는 10, 20년은 걸리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많은 기술들이 급속도로 발달하고 있지만, 기술적인 문제 외에도, 위험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가장 도덕적인 선택이냐, 하는 철학적 / 법적 문제에도 많은 의논과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출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KAMA 저널, 현대자동차그룹 웹페이지